화랑, 옥션 등 미술경영 2세대 모여 특별전 개최

입력 : 2020.11.03 11:26
선대의 가업을 이어 고미술 화랑과 갤러리, 옥션을 운영 중인 2세대들이 모여 조직된 '이우회'가 특별전 '동상이몽: 인사동 골동상점'을 개최한다.
 
2세대를 의미하는 ‘二’와 친구를 의미하는 ‘友’를 결합해 ‘이우회(二友會)’라 이름 짓고 상호 친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다가올 미래에 한국미술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져진 모임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갤러리모임, 갤러리천, 고려방, 고은당, 금사리, 관고재, 류화랑, 마이아트옥션, 보고사, 서울옥션블루, 아이옥션, 아트플러스, 칸옥션, 흙갤러리가 참여한다.
 
전시 관계자는 "전시명 '동상이몽'은 '같은 생각, 이로운 꿈'이란 뜻으로, 같은 생각, 같은 목표를 지향하며 한국 미술시장의 이로운 미래와 그 방향성을 바르게 이끌고자 하는 의미와 의지로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사동 골동상점'이란 부제가 붙은 만큼, 이전의 전시와는 다른 형태로 소장자와 애호가뿐만 아니라 옛 것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도 좀 더 친근하고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고미술품과 현대미술품 등 300여점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시민과 애호가를 대상으로 소장품의 무료 감정을 제공하며, 작품 수리, 보관 등과 관련한 문의도 현장에서 즉석 상담할 수 있다.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그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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