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작품과 피아노 연주곡이 어우러진 'MMCA 라이브 X 정재형'

입력 : 2020.10.27 17:39

과천관 잔디밭에 울려퍼진 아름다운 피아노 앙상블
30일 오후 4시 미술관 유튜브 채널서 중계

 
국립현대미술관이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재형의 온라인 공연 <MMCA 라이브 x 정재형>을 30일 오후 4시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한다.
 
미술관 과천 특화 야외설치 프로그램인 《MMCA 과천프로젝트 2020》 선정작〈과.천.표.면〉(The Surface)을 무대로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재형이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인다.
 
정재형은 앨범 <Avec Piano>와 <Le Petit Piano>의 대표곡인 ‘그곳, 아침에서’, ‘미스트랄(Mistral)’, ‘사랑하는 이들에게’, ‘썸머 스윔(Summer Swim)’등 4곡을 연주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을 위해 전곡 모두 새롭게 편곡했으며 연주자 심준호(첼로), 주홍진(호른), 유종미(건반)도 연주에 참여한다.
 
더불어, 정재형은 <과.천.표.면>을 설계한 이승택(stpmj) 작가와 작품을 관람하고, ‘자연, 영감, 관객’을 주제로 예술가로서 진솔한 대화도 나눈다. 두 사람이 말하는 자연과 예술적 영감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공연 영상에서는 과천관의 아름다운 야외 공간을 재해석하여 ‘예술, 자연, 놀이’가 공존하는 《MMCA 예술놀이마당》등 다양한 설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MMCA 라이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이 마련한 비대면 온라인 공연 시리즈다. 서울관 ‘오페라의 유령’, 덕수궁관 ‘국립극장 여우락밴드’ 에 이어 과천관에서 세 번째로 선보인다. 특별히 이번 <MMCA 라이브 x 정재형>편은 유튜브 제작 지원으로 진행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