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화랑당 피해액 3000~4000만원으로 집계

입력 : 2020.03.12 17:48
(사)한국화랑협회가 코로나19로 인한 화랑가 추정 피해액을 발표했다. 협회는 회원 화랑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액 산출조사를 실시한 결과, 화랑당 3000~4000만원으로 추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전시 연기·취소, 아트페어의 취소, 매출저하로 인한 발생한 경제적 피해가 시간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아트바젤 홍콩을 비롯해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크고 작은 아트페어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연이어 취소됐으며, 미술관과 갤러리에서의 전시들도 취소되거나 연기된 상황이다.
협회 측은 “화랑별로 피해액이 적게는 몇백만원에서 많게는 억 단위에 이른다. 직원들의 무급휴가를 고려하거나 아예 휴관하는 화랑들도 부지기수다. 코로나 19로 인해 미술시장의 몰락 위기가 더욱 가중됐다. 기업 미술품 기부 관련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현행 소득공제를 세액 공제로 확대하는 등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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