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시티>展

입력 : 2019.12.18 14:46

양평군립미술관 (19. 12. 13 - 20. 02. 16)

 
■전시정보

전시제목 : 미디어 시티
참여작가 : 강기정, 강은구, 권정호, 김구림, 김동현, 김승우, 김진우, 김창겸, 김학제, 노재일, 노진아, 박근우, 백남준, 솔비 & 권지안, 신도원, 안세권, 안형남, 엄익훈, 오창근, 오태원, 윤희선, 이돈아, 이명환, 이병찬, 이성웅, 이이남, 이재형, 임용현, 장승효 & 김용민, 정운학, 정춘일, 조성현, 조세민 & 김기윤, 조현경, 채희석, 최종운, 티안, 폴바주카, 하원, 하준수, 한경우, 한호, Wolf Nkole Helzle, Bernd Halbherr
전시일정 : 2019. 12. 13 - 2020. 02. 16
전시장소 : 양평군립미술관
주소 : 경기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백남준作 < I Never Read Wittgenstein > Monitor and Mixed Media /양평군립미술관
백남준作 < I Never Read Wittgenstein > Monitor and Mixed Media /양평군립미술관

 
■전시소개

전원도시 양평에서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뉴미디어아트 전시 ‘미디어 시티’가 양평군립미술관 개관 8주년을 기념해 내년 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인터랙티브 아트, 증강현실, 빅데이터 등 다양한 시지각 예술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현대미술을 통해 지역 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함은 물론 지방에서도 세계적인 작가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세계적인 비디오작가 백남준을 비롯해 김구림, 이이남 등 40여 명의 작가가 각각의 주제를 담은 4개의 공간에서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열어간다.
 

이이남作 <다시 태어나는 빛 - 피에타> /양평군립미술관
이이남作 <다시 태어나는 빛 - 피에타> /양평군립미술관

 
■전시내용

먼저 지층 전시장에 들어서면 대형 공기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격동적인 삶의 현장에서 비롯된 ‘기억의 공감’을 미디어 예술로 표현해 현대인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아내는 소통 공간을 제시한다. ‘감각의 확장’으로 다가선 슬로프 공간에서는 대자연 속 생명의 순환을 표현한 역동적인 설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어둠을 밝히는 여명과 같은 네온 조명이 작품을 비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미래를 향한 불빛처럼 시대의 감각을 확장해 나아간다.

 
‘시각의 놀이’에서는 입체 조형의 다양한 형태를 기계주의와 결합하고 숨겨진 공간까지도 형상화한 하나의 신비로운 우주를 마주할 수 있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최첨단 과학 기술이 가져온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지각 현상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행복한 미디어’는 과학과 예술, 철학이 만나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듯 인공 지능이 현대인과의 융화를 통해 열어가는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폭넓게 보여주는 공간이다. 마치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지는 것처럼 기계가 감지기의 반응을 통해 빛과 소리의 협연을 이끌어내 관객에게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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