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뜰리에 아키, ‘아트 마이애미’ 참여… "한국 현대미술 세계화 위해"

입력 : 2019.12.04 13:06

권능, 김승주, 이세현 등 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작가 선봬

권능作 < Artistic Performance > 193.9x97cm Oil on Canvas 2016 /아뜰리에 아키
권능作 < Artistic Performance > 193.9x97cm Oil on Canvas 2016 /아뜰리에 아키
 
미국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아트 마이애미 2019’에 아뜰리에 아키가 참가한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아트 마이애미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페어로 ‘마이애미 아트위크’ 기간에 열린다. 세계 곳곳에서 현대미술을 주도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갤러리와 미술계 주요 인사가 참여해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젊고 감각적인 유망주의 신선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세현作 < Between Red -017 OCT 03 > 100x100cm Oil on Linen 2017/ 아뜰리에 아키
이세현作 < Between Red -017 OCT 03 > 100x100cm Oil on Linen 2017/ 아뜰리에 아키
 
아뜰리에 아키는 이번 페어를 통해 역량 있는 국내 작가를 선보여 한국 현대미술을 해외에 알리고자 한다. 90년생의 젊은 작가 권능은 일상적인 장면에 교과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술가를 그려 넣어 평범함을 위대함으로 승화시킨다. 그는 홍콩과 타이베이 등 주요 아트 페어에서 첫날부터 출품작이 매진되며 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줄자를 새로운 형태의 조각으로 표현하는 김승주는 2015년 아트바젤 홍콩을 비롯해 꾸준히 개인전을 가지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박수근 미술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재조명 받은 이재삼, 붉은 산수화로 아름다운 디스토피아를 그리는 이세현의 작품과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 기법을 지닌 권기수와 강예신의 신작을 다수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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