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방 만들고, 크리스마스 공연 즐기고… ‘SIMA 윈터 페스티벌’

입력 : 2019.12.02 17:27

수원시립미술관, 따뜻한 연말 위해 이색 체험·강좌·공연 프로그램 마련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따뜻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SIMA 윈터 페스티벌’을 12월 한 달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오는 4일에는 전시 종료 후 버려지는 현수막과 재봉틀을 사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을 만들어 보는 ‘드르륵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재봉틀 생산업체 ‘부라더미싱’이 운영하는 수제 공방 ‘소잉팩토리’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 사용될 원단은 지난 11월에 종료된 ‘셩 : 판타스틱 시티’ 전시의 방수 재질 현수막이다. 참여자는 소잉팩토리 소속 전문 강사로부터 재봉틀 사용법을 익히고 나만의 가방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14일에는 ‘게리 힐 : 찰나의 흔적’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행궁동 사진관 PHDTD가 참여하는 사진 촬영 행사 ‘찰나의 흔적’이 마련된다. 미술관 1층 회원 라운지에 작가의 작품 이미지가 투영된 스튜디오 공간에서 사진가가 관람객 사진을 찍어주고, 촬영 후에는 현장에서 바로 인화해 받을 수 있다. 19일에는 전시 관람 후 5명의 뮤지컬 배우가 ‘겨울왕국’ 메들리,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성탄절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바바밴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메들리’ 공연을 미술관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21일과 28일에 진행되는 ‘컬러 앤 무비’에서는 김태희 시네마 테라피스트와 함께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색을 찾아보고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로그램은 커플과 어린이 동반 가족, 일반인 대상으로 구분돼 각각의 공감대에 맞춰 선정된 영화를 통해 자기 성찰과 치유의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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