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25 17:30
대구문화예술회관, ‘2020 올해의 청년작가전’ 공개 모집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미술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신진 작가를 모집한다.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25세부터 40세 사이의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미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179명의 청년 작가를 배출해 오며 지역의 내실 있는 신진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선정된 작가는 지역은 물론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창작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평면, 입체, 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 부문을 공개 모집하며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1980~1995년생의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로,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된 소정 양식의 신청서와 포트폴리오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내년 1월 중으로 전 부문에 걸쳐 5명을 발표하며 선정된 작가에게는 창작 지원금 500만 원을 비롯해 전시실, 평론 원고료 지원 등 전시 개최에 필요한 제반을 제공한다. 작가와 회관 모두 동의할 경우 전시 후 출품작을 기증할 수도 있다. 초대전은 내년 7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