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강남센터, 아트 프로그램 선봬

입력 : 2019.11.07 15:15

작가·경매사·변호사 강연자로 나서

도심에서 예술과 교감할 수 있는 아트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옥션 강남센터는 독창적인 표현 기법으로 주목을 받는 작가 3인을 선정해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 <작가와의 살롱>을 30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선보인다. 작가가 직접 이야기하는 작품과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작품에 일상과 상상을 결합한 평범한 삶을 주로 그리는 서상익 작가에 이어, 12월 7일에는 스스로 날기를 포기해 멸종한 도도새에 획일화된 현대인과 현대사회의 모습을 투영해 다양한 모습의 도도새를 화폭에 담아내는 김선우 작가가 강연을 맡는다. 12월 14일은 전 세계 여러 도시의 대표적인 건축물 사진을 재료 삼아 재조합한 ‘건축조각’으로 주목을 받은 원범식 작가가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다. 각 강연 이후에는 일주일간 해당 작가의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미술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술 관련한 법률 상식을 높이고 싶은 애호가를 위해 12월 13일 <미술시장 리얼스토리>가 열린다. 김현희 서울옥션 수석 경매사와 임상혁 변호사가 강의자로 나서 올해 미술시장에 어떠한 이슈가 있었는지 알아보고 내년도의 국내외 전망을 살펴본다. 수강료는 <작가와의 살롱> 2만5000원, <미술시장 리얼스토리> 6만원이다. 한편, 서울옥션 강남센터 사옥은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가 설계해 구리 컬러의 메탈 소재가 눈길을 끄는 건축물로, 지난 1월 개관 후 신사동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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