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17 17:06
북서울미술관 어린이 전시 ‘사각 생각 삼각’展 개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현대미술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어린이 전시를 개최해왔다. 열세 번째를 맞는 이번 어린이 전시는 올해 베네치아 비엔날레 본 전시 참여 작가인 강서경 이화여대 동양화과 교수의 작품으로 꾸려진다. ‘사각 생각 삼각(Square See Triangle)’전(展)은 전통을 참조해 사회 속에서 개인의 자리를 고찰하는 작품을 전개해 온 그의 작품을 통해 전통이란 무엇인지 고찰하고 자신만의 이야기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전시다. 타이틀 ‘사각 생각 삼각’은 ‘사각’으로 대표되는 미술의 틀 안에 각자의 생각을 담아 미술과 나 그리고 누군가 사이에 ‘삼각’의 대화를 불러일으키리라는 기대를 담은 것이다. 대표 연작 <정> <자리> <둥근 무게> 등을 통해 삼각형, 사각형, 원과 같은 기본 도형에 집중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영상 <검은자리 꾀꼬리_움직임>에서 안무가의 움직임을 따라 하거나 이를 그림으로 그려볼 수 있다. 2020년 3월 10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