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08 11:28
인디공연, 음반마켓, 상영회, 토크 등 즐길 거리 한가득
인디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실내 음악 축제 ‘2019 다양한 음악의 발견, 서교레코즈 뉴플레이리스트(New Playlist)’가 12일 서울 마포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열린다. 재즈부터 삼바, 포크, 록까지 아우르는 공연과 인디 가수가 추천하는 50여 곡을 영상과 함께 소개하는 상영회, 음반마켓과 토크로 구성된다.

1층 야외무대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달라진 서울을 노래하는 ‘안재진 트리오’(재즈)와 브라질 삼바 음악을 들려주는 5인조 밴드 ‘화분’(삼바)이 공연한다. 옥상에서는 ‘9와 숫자들’(록), ‘전기성’(일렉트릭), ‘랜드 오브 피스’(록), ‘정우’(포크), ‘시와’(포크), ‘씨 없는 수박 김대중’(블루스)이 무대를 꾸민다. 직접 음악을 듣고 구매할 수 있는 음반 마켓은 1층 실내에 마련된다. 음반 마켓은 음원 사이트를 통해 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대에도 음반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가치를 전하기 위한 자리다. 자신의 음악을 더 많은 대중에게 소개하려는 인디 가수 100여 명이 참여하며 음반 외에도 음악과 관련된 상품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영상 상영회와 토크는 지하에서 진행된다. 상영회에서는 축제에서 공연하는 가수 8팀이 추천하는 국내 인디 가수의 뮤직비디오나 공연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토크는 서울레코드 페어 운영을 비롯해 맥 드마르코, 디스트로이어 등 해외 인디 가수의 내한 공연을 기획해 온 김영혁 김밥레코즈 대표의 이야기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