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뮤지컬 ‘그리스’, B.A.P 출신 정대현 합류

입력 : 2019.10.02 21:27

신춘수 프로듀서 “스타 메이킹 일환으로 신인 발탁했다”

대니 역을 맡은 정대현 /오디컴퍼니
대니 역을 맡은 정대현 /오디컴퍼니
 
뮤지컬 ‘그리스’가 11월 26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현시대를 반영한 각색은 물론 새로운 편곡과 무대로 재탄생한 ‘그리스’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기획 당시 뮤지컬 시장에서 ‘그리스’의 역할을 고려해 스타 마케팅이 아닌 신인 발굴을 택했다. 그 일환으로 캐스팅된 배우들로 구성된 팝시컬 그룹을 선보여 대중에게 얼굴을 알릴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공연에서 함께한 배우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 많은 경험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대니’ 역으로 그룹 B.A.P 출신 정대현이 합류해 새로운 대니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작곡가 짐 제이콥스(Jim Jacobs)와 작사가 워런 케이시(Warren Casey)의 협업으로 탄생한 ‘그리스’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꿈과 열정, 사랑을 이야기한다. 신나는 로큰롤 음악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로 1972년 초연 당시 뮤지컬상, 극본상, 안무상 등 토니상 7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고, 드라마데스크상의 안무상과 의상상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유명 넘버 ‘Greased Lightning’ ‘We Go Together’ ‘Shakin' at the High School Hop’ ‘Born to Hand Jive’ 등과 함께 펼쳐지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안무를 비롯해, 공연이 끝난 후 10분간 이어지는 커튼콜 무대는 ‘그리스’의 하이라이트다. 티켓은 10일부터 인터파크티켓, 예스24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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