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01 19:00
'말랑콩생콩' '벌거숭이임금님' 등 인형극 다수 선보여
제4회 금천인형극제가 11일과 12일 서울시 금천구 가산로 문화정원 아트홀에서 열린다. ‘극단 Doll끼’ ‘극단찰리’ ‘감성광대 제로’가 참가하며,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금빛노을인형극단’의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재즈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첫날에는 참가팀 중 두 극단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극단 Doll끼는 인간 크기의 광대 인형이 관객에게 다가가 즉흥적인 상황을 연출하며 진행되는 ‘홀리와 뚱이의 재미있는 외출’을 공연한다. 극단찰리의 ‘말랑콩생콩’은 배우와 인형, 마임, 마술, 오브제 등이 어우러져 마당극형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밖에도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버스킹과 뮤지컬 갈라쇼가 준비된다.

둘째 날은 평균 연령 70세의 금빛노을인형극단이 인형과 복장 소품을 직접 제작해 ‘벌거숭이 임금님’을 쉽고 재밌게 보여준다. 감성광대 제로는 스토리텔링과 마술, 코믹 마임, 저글링이 어우러진 버라이어티쇼 ‘제로플린쇼’를 올린다. 아울러 버스킹 공연과 함께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