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미술관 기획전 ‘사물의 집’

입력 : 2019.08.20 14:51

작가 7인, 예술에 대한 실천적 접근 제시

김상훈作 < Foam Sofa - Ottoman > 外 /소다미술관
김상훈作 < Foam Sofa - Ottoman > 外 /소다미술관
강준영, 김상훈, 김시연, 지희킴, 소동호, 한수희, 홍윤 작가 7인이 모여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곱 가지 사물로 각기 다른 삶의 방식을 이야기한다. 전시 <사물의 집: House of Things>은 집이라는 사적인 공간을 점유하는 일상적 사물을 주제로, 각 작가의 자전적 경험과 누구나 공감할법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풀어낸 다채로운 작품이 내걸린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사소한 사물들이 개인의 기억과 경험 속에 수많은 형태로 남는 것에 주목해 작가들 자기 삶의 모습과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자기 정체성을 특정 사물에 각인시킨다. 전시장에 놓인 것은 상투적 의미의 기물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모습과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한 의미 있는 대상임을 인지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일상과 밀착된 지점에서 예술에 대한 실천적 접근을 제시하고자 한다. 11월 24일까지 경기 화성시 안녕동 소다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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