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리 展 < Dream of the dream >

입력 : 2019.05.15 15:21

갤러리 마노(5.15~6.05)


■전시정보
○전시명: Dream of the dream
○기  간: 2019년 5월 15일(수)-6월  5일(수)
○장  소: 갤러리 마노[gallery MANO]
○주  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6 길 71 2 층


An unexpected event No.3, Mixed Media on Canvas, 162.2 x 97 cm, 2019 / 갤러리마노
An unexpected event No.3, Mixed Media on Canvas, 162.2 x 97 cm, 2019 / 갤러리마노


■작품소개
이번 전시는 꿈의 꿈이라는 주제로 캐리리 작가의 신작을 포함해  총  1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늘  완전함을  추구하기  위해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가는  완전함을  추구하기   위한  과정에서  겪는  내적  요소들을  열병(fever)을  앓는  과정으로  접근한다.  그의  작품에  쓰이는  물감들은  여  타  다른  추상화처럼  뚜렷하고   강렬한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그   때문에  한   쪽으로   완벽히   치우칠 수 없는 오묘한 색의 향연이 물감을 쌓던 순간을 상상하게 만든다. 이번 전시에 선보인 <Dream of the dream>시리즈를 통해 보다 깊은 내면의 울림을 느끼기를 기대한다.


Similar Figures No.2, Mixed Media on Canvas, 90.0 x 72.7 cm, 2019/ 갤러리마노
Similar Figures No.2, Mixed Media on Canvas, 90.0 x 72.7 cm, 2019/ 갤러리마노

캐리리 작가는 여러  개의  캔버스를  바닥에  늘어놓은  후,  불규칙적으로  파란  물감을  칠한다.  그  물감이  캔버  스에 닿는 순간,  마치  ‘완벽한  추상’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듯  자유로워  보인다.  그러나  ‘완벽한  자유 (Utopia)’는 더욱이 형상화할 수  없다.  완벽한  자유를  갈망하는  과정을  작가는  꿈속에서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작가는 마음에 드는 색과 형태가 나오기까지 중첩하여 바탕을 완성한 후, ‘선(Line)과  획(Brush Stroke)’을 사용하여 특유의 묵직함과 색을 표현한다. 그리하여 보는 이들은  그  만의  독특한  표현  방법을 마주하며 깊은 마음속의 전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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