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그리는 아트여행⑰]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초상화

입력 : 2019.05.13 09:13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이 그림 앞에는 언제나 관람객들로 북적인다. /Pixabay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이 그림 앞에는 언제나 관람객들로 북적인다. /Pixabay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라고 하면 아마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모나리자일 것이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반드시 봐야 할 작품 목록에 모나리자가 있다. 모나리자 작품 앞 늘 관람객으로 북적인다.
모나리자는 이탈리아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 그림이 프랑스 파리에 있게 된 것은 바로 프랑수아 1세 덕분이다. 프랑수아 1세가 23세 때 다빈치를 프랑스로 데리고 온 거다. 이때 다빈치는 63세였다. 프랑수아 1세는 많은 이탈리아 화가를 프랑스로 데려와 많은 예술품을 수집한 왕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빈치가 프랑스에서 생을 마감했기에 모나리자도 루브르 박물관에 걸릴 수 있게 됐다.
모나리자가 유명한 이유는 해부학에 입각한 사실적 표현에 있는데 마치 살아있는 여인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모나리자의 볼이나 손, 가슴 그리고 미소의 형상에서 해부학에 관한 다빈치의 해박하고 정확한 지식이 드러난다. 또 다른 이유로는 신비한 미소가 꼽힌다. 다빈치가 고안한 스푸마토(Sfumato) 기법으로 경계를 명확히 구분 지을 수 없도록 색을 여러 번 부드럽게 칠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창출해낸 것.
모나리자는 다빈치의 엄청난 노력을 거쳐 탄생됐다. 그는 ‘화가는 작품을 수정할 권리가 있다’라고 주장하며 수년에 걸쳐 모나리자를 끊임없이 수정하고 덧칠했다. 완벽한 상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작가의 노력의 결실이 모나리자다.
공동기획 아트조선 Χ 홍선생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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