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2.21 17:59
신예 작가 성지연, 선으로 담은 부산 경관

작가는 고향 풍경을 선(線)으로 그렸다. 성지연(28)이 선을 페르소나로 삼고 부산의 경관을 담은 회화를 선보인다. 선은 그에게 작업의 시작점이자 마침표다. 자화상에 몰두하던 작가는 3년 전부터 풍경화에 관심을 갖고 두 주제의 접점으로써 선을 택했다. 어지럽게 중첩된 선은 도시 경관이자 작가의 불분명한 내면을 뜻한다. 선을 따라 움직이면 작가의 시선을 밟아갈 수 있다. 이달 27일까지 부산 맥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