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삶 갈망하는 '인간 베토벤'의 비하인드 스토리

입력 : 2018.11.30 10:12   |   수정 : 2018.11.30 10:14

비극적 삶 향한 희망의 외침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다른 세상이 열리고 있어”

“자네, 어떤 꿈을 꾸고 있나?”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는 ‘인간 베토벤’의 또 다른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27일 그 막을 올렸다.
뮤지컬은 우리가 알고 있는 천재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루드윅 베토벤을 이야기한다.
베토벤은 자신의 남은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오랜 친구에게 마치 유서와 같은 편지를 쓴다. 유서 속 어린 베토벤은 혹독한 가르침에 힘겹게 피아노 앞에 앉아있고, 청년이 된 베토벤 역시 청력을 잃고 사랑하는 여인도 잃어 좌절의 늪에 빠져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여인 마리가 어린 소년 발터를 데려와 피아노를 가르쳐 달라며 베토벤을 찾아온다. 베토벤은 모든 제안을 완강히 거부하나 마리는 그도 잊고 있었던 음악의 힘과 그 속에 담겨 있는 세상을 향한 미래를 이야기한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다른 세상이 열리고 있어”
이번 뮤지컬의 연출은 2017년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인터뷰>로 신인 연출상을 받은 추정화가 맡았다. 추정화는 “우리만의 상상, 우리만의 어법으로 베토벤의 개인사를 살짝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는 짧은 코멘트에 더욱 스토리를 궁금하게 한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인생>의 김주호, <영웅>의 정의욱, <파리넬리>의 이주광, <베어 더 뮤지컬>의 강찬, <인터뷰>의 박준휘,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김현진이 주인공 루드윅을 연기한다. 루드윅에게 영감을 주는 마리 역에는 <마타하리>의 김소향, <밑바닥에서>의 김지유, <오디너리데이즈>의 김려원이 캐스팅됐다.
공연은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에서 내년 1월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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