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30 09:34

27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전 공식행사에서 울려 퍼진 곡은 '무령지곡'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유의집 우회도로를 걸어서 판문점 자유의집 주차장에 마련된 환영식장까지 130m를 나란히 걸을 때 흘러나왔다.
이날 전통의장대 취타대가 연주한 무령지곡은 조선시대 왕실 행차 음악이다. 일반적으로 '대취타'라고 부른다.
왕의 행차나 군대의 행진 또는 개선 등에 취타와 비교적 음량이 적은 악기로 합주하는 세악을 대규모로 연주하는 것이다.
취타란 부는 악기인 취악기와 치는 악기인 타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부는 악기로는 나발, 나각, 태평소 등이 있다. 타악기으로는 북, 장구, 징, 자바라 등을 사용한다. 태평소를 제외하면 모두 가락을 연주할 수 없는 단음악기다. 무엇보다 대취타는 선조의 기개를 느끼게 하는 고귀한 음악이다.중요무형문화재 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인 정재국 명인(76·전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은 "대취타는 조선시대 전통적인 취타 음악"이라면서 "전통적인 행진 음악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두 정상이 이동하는 중에는 아리랑과 신아리랑이 연주됐다. 남과 북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선곡이다. 정 명인은 "전통을 잇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봤다.
이날 전통의장대 취타대가 연주한 무령지곡은 조선시대 왕실 행차 음악이다. 일반적으로 '대취타'라고 부른다.
왕의 행차나 군대의 행진 또는 개선 등에 취타와 비교적 음량이 적은 악기로 합주하는 세악을 대규모로 연주하는 것이다.
취타란 부는 악기인 취악기와 치는 악기인 타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부는 악기로는 나발, 나각, 태평소 등이 있다. 타악기으로는 북, 장구, 징, 자바라 등을 사용한다. 태평소를 제외하면 모두 가락을 연주할 수 없는 단음악기다. 무엇보다 대취타는 선조의 기개를 느끼게 하는 고귀한 음악이다.중요무형문화재 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인 정재국 명인(76·전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은 "대취타는 조선시대 전통적인 취타 음악"이라면서 "전통적인 행진 음악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두 정상이 이동하는 중에는 아리랑과 신아리랑이 연주됐다. 남과 북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선곡이다. 정 명인은 "전통을 잇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