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현대무용 알립니다···'모다페' 홍보대사

입력 : 2018.04.25 09:28
문소리
문소리
배우 문소리(44)가 현대무용을 알린다. 제37회 '국제현대무용제'(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2018 모다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모다페를 주최하는 한국현대무용협회는 "청룡영화상, 대종상, 베니스영화제 등 국내외 굵직한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배우 문소리가 자기 관리를 '현대무용'으로 한다는 소식에 무척 반가웠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 하는 문소리의 삶과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현대무용 애호가로서 마음이 홍보대사로 훌륭하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문소리는 "배우로서 신체를 잘 관리하고 움직임이나 그 모양이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다"면서 "현대무용을 하면서 내 몸에 관해 세세히 더 잘 알게 되고, 몸에 붙은 리듬감으로 몸을 좀 더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잘 반응할 수 있게 하는 힘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5월2일 열리는 모다페 기자간담회 참석은 물론 모다페 개막작인 영국 피지컬 댄스 시어터 '게코(Gecko)'의 아시아 초연작 '더 웨딩'을 관람한다.

한편, '모다페'는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다. 올해는 '치어, 유어 댄스, 유어 라이프(Cheer, your dance, your life)!'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5월16~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대규모 춤 축제를 벌인다. 게코 외에 2008년 이후 10년 만에 방한하는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에 기대감이 크다. 5개국 26개 예술단체에서 무용수 133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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