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이철주, 50년 대표작 100여점 동덕여대에 기증

입력 : 2018.04.20 17:30   |   수정 : 2018.04.20 18:19

-이철주 작가의 모든 작품 세계 담겨져…
-2019년 3월 동덕여대 미술관에서 선보일 예정

한국화가 이철주 작가는 50년 화업의 대표작 100여 점을 동덕여자대학교 미술관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철주 작가는 지필묵이 선사하는 다양한 시각 언어를 폭넓게 섭렵하여 자신만의 해법을 개척한 대표적인 한국화가이다.

이철주 작가는 '이번 기증은 작품이 좋은 자료로 전시되고, 잘 보존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던 중 동덕여자대학교 제자들은 물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대중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번 기증 작품은 작가의 모든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는 청년, 중년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모든 작품 세계가 담겨있다. 또한, 작가의 에스키스나 수필, 메모와 미술도구 등이 함께 기증된다.

동덕여자대학교는 이번 기증을 통해 동덕여자대학교 미술관이 더욱 다양하고 소중한 예술작품을 보존 전시하게 되었음은 물론 많은 사람이 좋은 작품을 가까이에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덕여자대학교는 더욱 쾌적한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박물관 리노베이션 공사를 준비 중이며, 2019년 3월 재개관전을 준비하고 있다. 재개관전에는 이번 이철주 작가 기증작품과 함께 그동안 기증된 모든 작품을한자리에 모아 기증 작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철주 작가 작품기증에 대한 약정식은 동덕아트갤러리 이철주 초대전'꽃보다 아름다워라' 오픈식에서 체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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