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12 10:44

스타 피아니스트들인 조성진(24)과 다닐 트리포노프(27)가 이름값을 확인했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조성진이 11월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협연자로 나서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2300석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
지난 10일 클럽발코니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 티켓예매분은 3분, 11일 클럽발코니 일반회원과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한 티켓 예매분은 1분 만에 각각 모두 팔려나갔다.
역시 하루 전날인 11월15일 같은 장소에서 트리포노프가 협연자로 나서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공연은 비교적 값이 싼 B석과 C석이 매진됐다.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는 110년 전통 이탈리아 명문 음악 단체로 전임 음악감독인 정명훈 지휘자와 두 차례 내한 공연을 펼쳤다. 거장 지휘자로 통하는 음악감독 안토니오 파파노(59)와 함께 내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내한이 손꼽아 기다려지던 거장 중 한 명인 파파노가 반갑지만,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피아노계 두 슈퍼스타 트리포노프와 조성진의 협연이 화룡점정으로 손꼽혔다.
두 피아니스트는 많은 면에서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트리포노프는 2010년 제16회 쇼팽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다. 이듬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해 조성진은 차이콥스키 콩쿠르 3위, 2015년 제17회 쇼팽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음악 커리어는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음악을 다루는 스타일이 매우 차이가 있다. 트리포노프의 첫 도이치 그라모폰(DG) 앨범은 리스트, 스크랴빈, 쇼팽 등을 연주한 카네기홀 데뷔 실황이었다. 이후 라흐마니노프와 리스트를 거쳐 최근 쇼팽 음반을 발표했다.
조성진의 첫 정규 DG 앨범은 쇼팽이었다. 두 번째 앨범은 드뷔시, 다음 음반은 모차르트로 이어진다. 이번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협연에서 트리포노프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조성진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택했다.
크레디아는 "트리포노프가 화려한 테크닉을 내세운 서정성으로 승부한다면, 조성진은 좀 더 음악적으로 탄탄하게 내실을 다지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올해는 유독 유명 피아니스트들의 굵직한 공연이 잇따르며 주목도도 크다.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47)이 4년 만인 10월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치는 네 번째 내한 리사이틀 역시 최근 티켓 예매에서 수분 만에 매진됐다.
키신은 리사이틀 이후 오는 11월30일 마리스 얀손스가 이끄는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협연으로 다시 온다. 예매 날짜가 아직 오픈하지 않은 이 공연에 관한 문의 역시 벌써 이어지고 있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조성진이 11월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협연자로 나서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2300석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
지난 10일 클럽발코니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 티켓예매분은 3분, 11일 클럽발코니 일반회원과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한 티켓 예매분은 1분 만에 각각 모두 팔려나갔다.
역시 하루 전날인 11월15일 같은 장소에서 트리포노프가 협연자로 나서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공연은 비교적 값이 싼 B석과 C석이 매진됐다.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는 110년 전통 이탈리아 명문 음악 단체로 전임 음악감독인 정명훈 지휘자와 두 차례 내한 공연을 펼쳤다. 거장 지휘자로 통하는 음악감독 안토니오 파파노(59)와 함께 내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내한이 손꼽아 기다려지던 거장 중 한 명인 파파노가 반갑지만,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피아노계 두 슈퍼스타 트리포노프와 조성진의 협연이 화룡점정으로 손꼽혔다.
두 피아니스트는 많은 면에서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트리포노프는 2010년 제16회 쇼팽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다. 이듬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해 조성진은 차이콥스키 콩쿠르 3위, 2015년 제17회 쇼팽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음악 커리어는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음악을 다루는 스타일이 매우 차이가 있다. 트리포노프의 첫 도이치 그라모폰(DG) 앨범은 리스트, 스크랴빈, 쇼팽 등을 연주한 카네기홀 데뷔 실황이었다. 이후 라흐마니노프와 리스트를 거쳐 최근 쇼팽 음반을 발표했다.
조성진의 첫 정규 DG 앨범은 쇼팽이었다. 두 번째 앨범은 드뷔시, 다음 음반은 모차르트로 이어진다. 이번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협연에서 트리포노프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조성진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택했다.
크레디아는 "트리포노프가 화려한 테크닉을 내세운 서정성으로 승부한다면, 조성진은 좀 더 음악적으로 탄탄하게 내실을 다지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올해는 유독 유명 피아니스트들의 굵직한 공연이 잇따르며 주목도도 크다.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47)이 4년 만인 10월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치는 네 번째 내한 리사이틀 역시 최근 티켓 예매에서 수분 만에 매진됐다.
키신은 리사이틀 이후 오는 11월30일 마리스 얀손스가 이끄는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협연으로 다시 온다. 예매 날짜가 아직 오픈하지 않은 이 공연에 관한 문의 역시 벌써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