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03 09:24

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 때 소실된 것으로 알려진 '효종실록' 한 책이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온 오대산사고본 '효종실록'을 국내 경매사를 통해 구매했다고 2일 밝혔다.
'효종실록'은 1661년(현종 2년) 편찬된 것으로 강원 평창군 오대산사고에 보관됐다 1913년 일본 동경제국대학(현 도쿄대학)으로 반출됐다.
당시 같이 반출된 실록들(총788책)은 1923년 일어난 관동대지진 때 대부분 소실됐고, 효종실록도 당시 같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일본 경매에 나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보였다. 이를 국내 문화재매매업자가 낙찰받아 국내로 들여왔다. '효종실록'은 '정족산사고본(국보 제151-1호)', '태백산사고본(국보 제151-2호)' 실록과 같은 판본이며, 책의 내지 1면과 본문 1면 상단에 '東京帝國大學圖書印(동경제국대학도서인)' 흔적이 있다.
'효종실록'은 고궁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6월24일까지 일반에 선보인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온 오대산사고본 '효종실록'을 국내 경매사를 통해 구매했다고 2일 밝혔다.
'효종실록'은 1661년(현종 2년) 편찬된 것으로 강원 평창군 오대산사고에 보관됐다 1913년 일본 동경제국대학(현 도쿄대학)으로 반출됐다.
당시 같이 반출된 실록들(총788책)은 1923년 일어난 관동대지진 때 대부분 소실됐고, 효종실록도 당시 같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일본 경매에 나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보였다. 이를 국내 문화재매매업자가 낙찰받아 국내로 들여왔다. '효종실록'은 '정족산사고본(국보 제151-1호)', '태백산사고본(국보 제151-2호)' 실록과 같은 판본이며, 책의 내지 1면과 본문 1면 상단에 '東京帝國大學圖書印(동경제국대학도서인)' 흔적이 있다.
'효종실록'은 고궁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6월24일까지 일반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