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은 클래식 악기"…아샤 파테예바, 첫 내한공연

입력 : 2018.03.06 09:27
색소포니스트 아샤 파테예바
색소포니스트 아샤 파테예바
클래식 분야에서 색소폰이라는 악기의 잠재력을 알리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아샤 파테예바(28)의 첫 내한공연이 열린다.

5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파테야바는 오는 15일 금호아트홀에서 '클래식 나우!' 시리즈의 하나로 국내 팬들과 인사한다.

1840년에 발명된 악기 색소폰은 클라리넷 등 기존 관악기의 단점을 극복하는 클래식 악기로 본래 개발됐다.그러나 1900년대 이르러 대중에게 재즈 콘서트밴드와 솔로를 연주하는 악기로 더 익숙하게 자리잡았다.

파테예바는 클래식분야에서 색소폰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는 주인공이다. 우아하고 자신감 넘치는 색소폰 연주로 바로크와 고전시대의 클래식 곡들을 직접 편곡해 선보인다. 새롭게 작곡된 현대곡에도 도전하고 있다.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 베를린 필하모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유서 깊은 공연장들에서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2016 에코 클래식 어워즈 신인상을 비롯한 오르페움 재단상, 베런버그 문화상 등 주요 문화계 상과 2012 독일 음악 콩쿠르 1위, 2014 아돌프 삭스 국제 콩쿠르 3위 등을 주요 콩쿠르를 휩쓸고 있다.

독일의 유력 일간지 슈드도이체 차이퉁은 파테예바에 대해 "알토 색소폰을 아주 우아하면서도 쉽게 연주하며, 그녀가 드뷔시 랩소디로 자아낸 아름다움은 모든 청중을 매혹시켰다"고 평했다.

파테예바는 "색소폰 연주의 기준을 높이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파테예바는 이번 내한공연의 1부에서 에코 클래식 어워즈 수상 앨범에 수록된 드크뤽 소나타, 올브라이트 소나타를 비롯해 쾨클랭 에튀드 제2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거슈윈 3개의 전주곡, 무친스키 소나타에 이어 프랑수와 본의 카르멘 환상곡을 색소폰 연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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