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미금 작가, 평창동계올림픽 강릉미디어센터에 민화작품 전시

입력 : 2018.02.20 14:11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강릉 미디어센터에는 한국의 현대식 민화작품 한점이 걸려있다. 엄미금 작가의 ‘어깨동무’(2018).
작가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일월도(日月圖)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들의 마스코트를 넣어 현대적인 민화로 표현하였다.


민화(民畵)는 생활 속 다양한 쓰임의 목적을 위해 제작한 대중적인 실용화를 말하는데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 장소인 눈 쌓인 평창과 산봉우리, 골짜기와 저 멀리 보이는 동해바다를 형상화 하여 우리 고유의 정서와 행복한 문화를 융합하여 담았다.

평창동계올림픽 강릉미디어센터에 걸려있는 엄미금 작가의 ‘어깨동무'(2018) 269X181cm
평창동계올림픽 강릉미디어센터에 걸려있는 엄미금 작가의 ‘어깨동무'(2018) 269X181cm

또한 작품 속 다섯 개의 큰 봉우리는 오륜기를, 현대적인 마스코트와 전통적인 한국의 산수는 어우러짐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대상이 단결과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탄탄한 필력과 전통화법에 충실하며 이를 현대적 사고로 재해석하여 새롭게 작품을 구성하는 작가의 작품은 조지아(그루지야) 대통령 사저와 헐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등이 소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엄미금 작가는 현재 사단법인 문예향 이사장, 홍선생미술의 민화프로그램 집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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