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2.09 09:5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9일 자로 오페라 지휘자 윤호근(51)씨를 재단법인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겸 단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2월8일까지다.
윤 신임 예술감독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관현악·합창지휘·실내악·가곡반주' 전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1999년부터 독일 기센 시립극장 부지휘자와 음악코치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인 다니엘 바렌보임에게 발탁, 동양인 최초로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에서 음악코치와 부지휘자(어시스텐트)로 활동했다.
사이먼 래틀과 주빈 메타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작품을 하며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윤 감독은 동양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정상급의 오페라극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을 정도로 풍부한 해외 유수 지휘목록(레퍼토리)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국내 창작오페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작년 국립오페라단의 '봄봄·동승', 2014년 서울시립오페라단의 '달이 물로 걸어오듯' 등의 작품 지휘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윤호근 신임 예술감독은 젊은 감각과 열정으로 침체된 국립오페라단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며 "세계 정상급 극장에서의 성공 경험과 유럽의 선진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조직 운영 효율성과 공연 완성도를 높이고, 유연한 지도력과 국제적 감각, 인적 관계망을 활용해 국립오페라단의 현안인 제작시스템 확립과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자리는 공백이 몇 개월씩 이어졌다. 김의준 전 감독이 사임한 2014년에 10개월 간 공백기가 이어지다 2015년 1월 한예진 전 감독이 취임했다. 하지만 그가 53일 만에 물러났고 이후 4개월 공석 끝에 김학민 감독이 취임한 바 있다. 김 감독은 3년 임기 중 1년을 남기고 지난 7월 스스로 물러났다.
윤 신임 예술감독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관현악·합창지휘·실내악·가곡반주' 전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1999년부터 독일 기센 시립극장 부지휘자와 음악코치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인 다니엘 바렌보임에게 발탁, 동양인 최초로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에서 음악코치와 부지휘자(어시스텐트)로 활동했다.
사이먼 래틀과 주빈 메타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작품을 하며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윤 감독은 동양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정상급의 오페라극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을 정도로 풍부한 해외 유수 지휘목록(레퍼토리)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국내 창작오페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작년 국립오페라단의 '봄봄·동승', 2014년 서울시립오페라단의 '달이 물로 걸어오듯' 등의 작품 지휘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윤호근 신임 예술감독은 젊은 감각과 열정으로 침체된 국립오페라단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며 "세계 정상급 극장에서의 성공 경험과 유럽의 선진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조직 운영 효율성과 공연 완성도를 높이고, 유연한 지도력과 국제적 감각, 인적 관계망을 활용해 국립오페라단의 현안인 제작시스템 확립과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자리는 공백이 몇 개월씩 이어졌다. 김의준 전 감독이 사임한 2014년에 10개월 간 공백기가 이어지다 2015년 1월 한예진 전 감독이 취임했다. 하지만 그가 53일 만에 물러났고 이후 4개월 공석 끝에 김학민 감독이 취임한 바 있다. 김 감독은 3년 임기 중 1년을 남기고 지난 7월 스스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