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다시 보는 '신과 함께' 3월 3연 공연

입력 : 2018.02.07 10:47
뮤지컬 '2018 신과 함께' 포스터
뮤지컬 '2018 신과 함께' 포스터
최근 14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신과 함께'의 원작 웹툰이 바탕인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뮤지컬) '신과 함께 - 저승편'이 삼연에 돌입한다.

6일 서울예술단에 따르면, '신과함께_저승편'은 오는 3월27일부터 4월1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공연계에서는 영화에 앞서 일찌감치 주호민의 원작 소설 존재를 알린 수작이다. 2015년 초연 당시 초연 당시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즉 원작 속 인물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캐릭터 구축으로 호평 받았다.

또한 윤회를 상징하는 지름 17m의 거대한 바퀴 모양 설치물과 지옥을 그려내는 80㎡ 크기 LED 스크린 바닥 등 무대 미술로 사후의 세계도 잘 구현해냈다. 각색도 영화와 다르다. 영화는 저승의 국선 변호사 '진기한' 역을 없애고 그의 역할을 저승차사 강림에게 몰아줬다.

하지만 뮤지컬은 진기한이 영화보다 평범함이 강조된 소시민 '김자홍'을 변호하는 이야기와 강림이 군 복무 중 억울하게 죽은 '원귀'의 사연을 풀어주는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엮으며 무대 어법에 맞게 탈바꿈시켰다.

초연은 99%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 2017년 재공연 역시 99.7%(유료 93.5%) 객석점유율로 총 28회 공연 가운데 객석점유율 100%가 넘는 회차가 과반이 넘었다.

이번에 공연되는 '신과함께_저승편'은 삼연을 맞아 조금 더 밀도 높은 무대적인 언어로 표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새롭게 김동연 연출이 합류했다. 구성과 음악, 가사의 수정·보완과 더불어, 지옥별 각기 다른 분위기와 원귀와 강림의 대결 등 판타지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캐스팅에도 변화를 줬다. 진기한 역에는 조형균과 김용한이 캐스팅됐다. 강림 역은 지난 시즌의 김우형이 다시 출연하고, 서경수가 새로 합류했다. 법 없이도 살 착한 남자 김자홍은 지난 공연의 정원영에 이창용과 서울예술단의 새 얼굴 신상언이 새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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