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는 아동극 세상…'아시테지 겨울축제' 28일까지

입력 : 2018.01.15 09:35
하땅세 '거인 이야기'
하땅세 '거인 이야기'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아시테지 한국본부)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제14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를 대학로 일대에서 펼친다.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국내 아동극의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있는 단체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맞춰 축제를 연다. 이번에는 공식 초청작 5편과 '제26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에 진출한 올해 우수작 7편 등 총 12편이 공연된다.

공식 초청작 5편에는 제24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을 받은 '목 짧은 기린 지피', 루마니아 국제애니메이션 축제 공식 초청작 '비발디의 사계, 동물의 사육제', 감성음악극 '작은악사', 서커스 체험 워크숍과 공연이 접목된 '서커스 광대학교',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인 이윤택 연출의 전래동화극 '토끼와 자라'가 선정됐다.

특히 '토끼와 자라'는 '수궁가'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했다. 독일 예술가 플로리안 로이케와 협업한 강렬한 색채의 스펀지 인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26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 진출작품 7편에는 '내 친구 송아지', '제랄다와 거인', '씨앗 이야기', '마쯔와 신기한 돌', '할머니 엄마', '거인 이야기', '쓰레기꽃'이 뽑혔다.

이 중 눈길을 끄는 작품은 극단 하땅세의 작품으로 아버지를 거인의 존재에 빗대어 이야기한 '거인 이야기'다. 제10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한국평론가협회 '올해의 베스트 3', 월간 한국연극의 '올해의 베스트 7'에 선정됐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