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배우들 새해 인사 “한복 아름다움 감탄”

입력 : 2018.01.02 10:27
캣츠 새해 인사
캣츠 새해 인사
2018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고양이가 주인공인 뮤지컬 '캣츠'의 배우들이 한복을 차려 입고 새해 인사를 전하는 사진을 2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캣츠'의 대표곡 '메모리'의 주역 로라 에밋(그리자벨라 역)과 사회자고양이 애덤 베일리(멍커스트 랩 역)이 새해를 맞아 한국의 전통 한복을 입고 한국 관객들에게 새해인사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한국어 메시지를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한 한복 입은 고양이 배우들의 모습은 2018 황금 개띠 해에 맞는 문구와 전통 민화 속 강아지와 고양이를 담은 연하장으로도 공개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연홍보사 클립서비스는 "두 배우 모두 처음 입어본 한국 전통 의상 한복의 아름다운 디자인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버선부터 노리개, 비녀 등의 화려한 장신구는 물론 무거운 가채를 직접 써본 로라 에밋은 한복 특유의 고운 색감에 반해 "무거운 가채를 소화한 한국 여인들이 정말 존경스럽다 (웃음) 2018년 새해 카드를 이 한복 사진으로 쓰고 싶다"고 감탐했다.

이번 촬영은 프리미엄 웨딩 매거진 '투브라이드(toBRIDE)'와 함께한 신년 특별 화보로 모든 한복 디자인을 맡은 김예진 디자이너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니콜라스 케이지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의 한복을 디자인했다.

김 디자이너는 "실제로 제가 '캣츠'로 뮤지컬을 입문했기 때문에 이번 내한 배우들이 저의 한복을 입힐 수 있어서 즐거웠다"면서 "특히 처음 입는 한복이라 소화하기 어려웠을 텐데 '황홀함'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뮤지컬 배우답게 잘 표현해줘서 만족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한국 뮤지컬 사상 최초로 누적관객 200만을 돌파하며 화제가 된 뮤지컬 '캣츠'는 현재 전국 투어 중이다. 오는 7일까지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창원, 의정부에 이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같은 달 28일부터 2월 18일까지 단 3주간의 무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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