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맨씨어터 10주년 '14人(in)체홉'…우현주 연출

입력 : 2017.12.01 10:25
연극 '14人(in)체홉' 출연 배우 14명 단체사진
연극 '14人(in)체홉' 출연 배우 14명 단체사진
극단 맨씨어터 10주년 기념 공연 '14人(in)체홉'이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펼쳐진다.

러시아 문호 안톤 체홉이 쓴 단막극을 묶은 작품이다. 지난 2013년 맨씨어터가 우란문화재단과 손잡고 선보였던 작품들 중 '백조의 노래'를 제외하고, '곰' '청혼' '담배의 해로움에 대하여'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등 총 4편을 새롭게 엮어서 무대에 올린다.

'갈매기' '벚꽃동산' '바냐 아저씨' '세 자매' 등 체홉의 4대 장막극이 그의 가장 뛰어난 극 작품임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단막극은 체홉의 극 세계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작업으로 평가 받는다.

맨씨어터는 "체홉의 작품이 그러하듯 일상적이고 사소한 인간의 삶을 통해 '일상의 슬픈 희극성'과 '눈물을 통한 웃음'을 극대화함으로써 우리의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고 소개했다. 맨씨어터는 그동안 '갈매기', '벚꽃동산' 등을 통해 고전의 원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재미있게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작품은 극단의 10주년 기념작품인 만큼 극단 대표인 배우 우현주가 출연과 함께 연출 까지 겸한다. 맨씨어터와 호흡을 맞춘 정승호 무대디자이너가 참여한다.

또한 극단의 대표 배우인 서정연, 이석준, 정수영, 이창훈, 박기덕, 구도균, 이은이 참여한다. 연극과 영화에서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김태훈, 최덕문, 남문철, 권지숙과 신예 이갑선, 하현지 등 총 14명의 배우가 의기투합했다. 올해 '대학로 문화 활성화 ? 홍보.마케팅 사업' 선정작으로 BC카드에서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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