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제, '제7회 다비드 포퍼 첼로 콩쿠르' 그랑프리

입력 : 2017.11.30 09:32
송민제
송민제
'제7회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첼리스트 송민제가 대회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

29일 송민제 측에 따르면 이달 14일에 열린 이번 콩쿠르의 카테고리 5(1994~1996년생)에서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전체 참가자 22개국 104명 중 최고의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전체 1위 대회 그랑프리를 받았다.

송민제 측은 "다비드 포퍼 콩쿠르에서 한국인이 대회 전체 1위인 그랑프리는 송민제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는 젊은 첼리스트들의 등용문으로 통한다. 체코 태생으로 헝가리에서 주로 활약한 세계적인 첼리스트 다비드 포퍼(1843~1913)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콩쿠르로, 연령별로 5개의 카테코리로 이뤄졌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출신인 송민제는 201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입학해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이다. 2014년과 2015년에는 금호 아트홀 영 아티스트, 올해 금호 영체임버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2014년 제54회 동아음악콩쿠르 2위, 2015년 제24회 성정음악콩쿠르 전체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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