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24 09:59
국립극장 연말 흥행 레퍼토리인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가 오는 12월 8일부터 2018년 2월 18일까지 돔형극장인 하늘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4년 초연 당시 손진책·박범훈·국수호·김성녀 등 마당놀이 신화를 쓴 원조 제작진의 재결합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마당놀이는 198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30년간 이어지며 약 350만 명 관객과 함께해왔으나 2010년을 끝으로 막을 내린 상태였다.
국립극장이 마당놀이 부활의 신호탄을 쏜 것이다. 해오름극장 무대 위에 마당과 3면 객석을 설치했고 그 마당 위에서 탄생한 첫 작품이 바로 '심청이 온다'(2014)다.
이후 '춘향이 온다'(2015) '놀보가 온다'(2016)로 이어진 국립극장 마당놀이는 총 118회 공연에 12만5786명 관객을 끌어모았다. 올해 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는 해오름극장에서 하늘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펼쳐진다. 돔형극장인 하늘극장은 원형무대와 그 무대를 둥글게 둘러싼 객석으로 이뤄져 마당놀이에 최적화된 장소라고 국립극장은 전했다.
관객이 무대를 완전히 둘러싸도록 부채꼴 형태의 기존 객석에 가설 객석을 추가한다. 또한 해오름극장 공연 당시 오케스트라 피트에 자리했던 악단을 가설 객석 바로 위 2층 무대로 옮겼다.
무대에는 지름 20미터의 거대한 연꽃 모양 차일(遮日?천막)을 설치해 전통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형 연꽃 차일 주변에 64개 청사초롱의 불을 밝힌다.
작가 배삼식은 '심청전' 속 심청·심봉사·뺑덕 등을 생생하고도 욕망에 충실한 인물들로 재탄생시켰다. 소셜미디어 중독자 심봉사는 허세 가득한 글과 사진으로 온라인 공간 속의 자아를 치장한다. '봉사 전문 꽃뱀'인 뺑덕은 심봉사의 허위과장 광고에 속은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철없는 아버지를 부양하기 위해 밤낮으로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는 심청은 착한아이 콤플렉스와 현실도피증 사이를 오가는 젊은이다.
국립극장은 "솔직하다 못해 뻔뻔해진 각각의 인물들은 고전소설 속에 존재할 때보다 마당놀이 무대 위에 올랐을 때 오늘의 우리와 더 닮은 모습"이라면서 "초연 당시 '청아, 땅콩은 접시에 담아 왔느냐' 등 뼈 있는 대사로 객석을 뒤집어 놓은 '사이다 풍자', 국립창극단 단원들의 기막힌 애드리브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진다"고 소개했다.
심청 역에는 2014년 초연 무대에서 심청을 맡아 주목 받은 민은경, 탄탄한 소리 실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지닌 장서윤이 나선다. 심봉사 역은 이광복과 유태평양이 맡았다. 뺑덕 역에는 국립극장 마당놀이의 마스코트인 서정금, 지난해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의 놀보 처 역할로 호평 받은 조유아가 더블캐스팅됐다.
2014년 초연 당시 손진책·박범훈·국수호·김성녀 등 마당놀이 신화를 쓴 원조 제작진의 재결합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마당놀이는 198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30년간 이어지며 약 350만 명 관객과 함께해왔으나 2010년을 끝으로 막을 내린 상태였다.
국립극장이 마당놀이 부활의 신호탄을 쏜 것이다. 해오름극장 무대 위에 마당과 3면 객석을 설치했고 그 마당 위에서 탄생한 첫 작품이 바로 '심청이 온다'(2014)다.
이후 '춘향이 온다'(2015) '놀보가 온다'(2016)로 이어진 국립극장 마당놀이는 총 118회 공연에 12만5786명 관객을 끌어모았다. 올해 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는 해오름극장에서 하늘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펼쳐진다. 돔형극장인 하늘극장은 원형무대와 그 무대를 둥글게 둘러싼 객석으로 이뤄져 마당놀이에 최적화된 장소라고 국립극장은 전했다.
관객이 무대를 완전히 둘러싸도록 부채꼴 형태의 기존 객석에 가설 객석을 추가한다. 또한 해오름극장 공연 당시 오케스트라 피트에 자리했던 악단을 가설 객석 바로 위 2층 무대로 옮겼다.
무대에는 지름 20미터의 거대한 연꽃 모양 차일(遮日?천막)을 설치해 전통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형 연꽃 차일 주변에 64개 청사초롱의 불을 밝힌다.
작가 배삼식은 '심청전' 속 심청·심봉사·뺑덕 등을 생생하고도 욕망에 충실한 인물들로 재탄생시켰다. 소셜미디어 중독자 심봉사는 허세 가득한 글과 사진으로 온라인 공간 속의 자아를 치장한다. '봉사 전문 꽃뱀'인 뺑덕은 심봉사의 허위과장 광고에 속은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철없는 아버지를 부양하기 위해 밤낮으로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는 심청은 착한아이 콤플렉스와 현실도피증 사이를 오가는 젊은이다.
국립극장은 "솔직하다 못해 뻔뻔해진 각각의 인물들은 고전소설 속에 존재할 때보다 마당놀이 무대 위에 올랐을 때 오늘의 우리와 더 닮은 모습"이라면서 "초연 당시 '청아, 땅콩은 접시에 담아 왔느냐' 등 뼈 있는 대사로 객석을 뒤집어 놓은 '사이다 풍자', 국립창극단 단원들의 기막힌 애드리브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진다"고 소개했다.
심청 역에는 2014년 초연 무대에서 심청을 맡아 주목 받은 민은경, 탄탄한 소리 실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지닌 장서윤이 나선다. 심봉사 역은 이광복과 유태평양이 맡았다. 뺑덕 역에는 국립극장 마당놀이의 마스코트인 서정금, 지난해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의 놀보 처 역할로 호평 받은 조유아가 더블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