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 10주년…"청년 국악인 자생력 키우겠다"

입력 : 2017.11.22 09:49
크라운해태 '락음국악단'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개최
크라운해태 '락음국악단'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개최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서울남산국악당이 개관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2005년 11월 착공해 2007년 12월 개관한 서울남산국악당은 연면적 2935.03㎡(지하2층, 지상1층)의 철근 콘크리트조와 전통 한식 목조가 결합한 공연장이다. 302석을 갖추고 있다.

지난 6월20일 서울시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회장 윤영달) 간 체결된 서울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통해 10억원 규모로 노후된 음향, 조명 등 주요 공연 장비 교체 및 무대, 영상, 편의시설 등 개선 공사가 진행했다.

서울남산국악당은 "또한 크라운해태는 시설 개선 공사와 더불어 20억 원 규모로 향후 10년간 서울남산국악당과 함께 청년국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남산국악당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전통예술 전문공연장으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청년국악 활성화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문화공간으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산골한옥마을 및 서울남산국악당 운영을 총괄하는 윤성진 총감독은 "개관 10주년을 맞은 서울남산국악당은 앞으로 청년국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획, 마케팅 및 홍보 활동 지원 등 지속 사업을 통해 청년 국악인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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