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11 10:56
예술의전당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기획·주최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사이클' 공연의 실황연주 음반 '브루크너: 9개의 교향곡'이 지난 9월 27일 미국 브루크너 협회(The Bruckner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2017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됐다. 이 음반은 예술의전당이 3년 동안 9회에 걸쳐 공연한 브루크너 교향곡 9곡 전곡을 녹음해 10장의 CD로 발매한 것이다.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시리즈'는 임헌정의 지휘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콘서트홀에서 공연됐다. 음반은 한국유니버설뮤직을 통해 2017년 발매했다.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시리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와 교향악단의 연주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공연해 일반과 평단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브루크너의 양식을 충실히 표현함과 동시에 기존의 연주법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시도라는 호평이 이어졌으며, 특히 국내 오케스트라로서는 최초로 실황녹음을 음반으로 만들어 발매하는 드문 선례를 만들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