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문화의 달' 전국 날마다 공연·축제

입력 : 2017.09.29 10:15
'2017 문화의 달' 포스터
'2017 문화의 달' 포스터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공연, 축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에 따르면 '2017 문화의 달' 행사 개최도시인 울산광역시 북구에서는 '문화부리의 도시 울산! - 문화로 하나 되는 노동과 산업의 역사!'를 주제로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기념행사를 연다.

문화의 달 행사는 2003년부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지역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세종에서 개최된 바 있다.

정부는 1972년부터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지정했다. 올해 문화의 날(10월21일)을 전후한 10월 20일~22일 울산광역시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는 ▲양방언 밴드 초청공연 ▲전통제철법인 쇠부리를 주제로 한 북구공연장상주예술단체 창작공연 '불매 올려라' ▲철의 역사와 문화도시 울산의 모습을 담은 주제공연 '달천 불이여! 빛이여' ▲민속놀이인 울산쇠부리소리 ▲'쇠부리 스틸-드럼'팀과 비보잉의 합동 무대 등이 펼쳐진다.

또한 울산쇠부리 고대 원형로 재현, '미디어 숲', '쩌러쩌러페스티벌' 등 다양한 전시, 학술, 체험행사도 개최된다.

이밖에 9월과 10월에 문화의 달 기념행사 사전 홍보를 위한 프리 콘서트로 울산광역시 관내에서 '꿈부리가 간다'가 진행된다.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등지에서는 '쇠부리 스틸-드럼'을 개최한다.

울산광역시 북구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와 더불어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문화의 달을 맞이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전시, 공연, 축제 등을 준비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10월 1일~15일 경남 진주) ▲서산해미읍성축제(10월 6~8일 충남 서산)▲ 강릉커피축제(10월 6일~9일 강원 강릉) ▲정선아리랑제(10월 6일~9일 강원 정선) ▲ 한성백제문화제(10월 12~15일 서울 송파) ▲이천쌀문화축제(10월 18일~22일 경기 이천)▲논산강경젓갈축제(10월 18일~22일 충남 논산) ▲ 추억의7080충장축제(10월 18~22일 광주 동구) ▲순창장류축제(10월 19~22일 전북 순창) ▲자라섬재즈페스티벌(10월 20일~22일 경기 가평) ▲고창모양성제(10월 25일~29일 전북 고창)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축제가 문화의 달 기간 중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또한 ▲한글문화큰잔치(10월 8일~9일 광화문 광장 일대) ▲서울아트마켓(10월 14일~19일 대학로 일대) ▲한복의 날 기념식(10월20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 ▲제98회 전국체육대회(10월 20일~26일 충청북도 일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10월 20일~24일 부천시청 일대) ▲가을 여행주간(10월 21일~11월5일 전국 각지) ▲2017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10월 22일~31일 부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문화행사도 곳곳에서 추진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문화의 달'은 넉넉한 추석연휴 기간과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을 여행주간과 맞물려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면서 "국민들이 울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문화 행사들과 함께 지역과 일상에서 풍요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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