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록스타 리엄 갤러거 "오빤 강남스타일"

입력 : 2017.08.23 03:15

내한 공연 당일 봉은사 들러 '강남스타일' 조형물서 인증 샷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의 보컬이었던 리엄 갤러거(Gallagher·45·작은 사진)가 '강남스타일 인증 샷' 대열에 동참했다. 리엄 갤러거는 2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 갤러거 스타일'이라는 글과 함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강남스타일' 속 말춤의 손 모양을 형상화한 조형물 앞에서 춤 동작을 따라 하면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날 오후 8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위해 전날 한국에 왔다.

리엄 갤러거는 22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침에 봉은사에 들렀다가 강남스타일 조형물 앞에 갔다"며 "날 보던 경비 아저씨가 '출 거면 제대로 추라'며 동작을 가르쳐줘서 사진을 멋지게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싸이를 만나본 적은 없지만 좋은 아티스트라는 인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4월 내한 공연을 했던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리더 크리스 마틴도 '강남스타일 인증 샷'을 찍어 화제가 됐다.

리엄 갤러거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강남스타일’ 조형물 앞에서 ‘인증샷’을 찍은 모습. /리엄 갤러거 인스타그램
리엄 갤러거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강남스타일’ 조형물 앞에서 ‘인증샷’을 찍은 모습. /리엄 갤러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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