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14 09:53

기라성 같은 피아니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피아노 축제가 펼쳐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기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소극장에서 '피스 & 피아노 페스티벌'을 연다.
단일악기 전문 페스티벌로 격년으로 선보이는 이 축제의 올해 주제는 아시안 하모니(Asian Harmony)다. 아시안 피아니스트들이 협연하는 리사이틀, 협업 무대 등이 마련된다.
25일 개막일은 '오프닝 리사이틀'로 포문이 열린다. 중견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브람스 '피아노를 위한 6개의 소품, Op.118', 쇼팽 '뱃노래' 등을 준비했다. 28일에는 한국 피아니스트 박종훈, 일본 피아니스트 치하루 아이자와 부부가 '컬래버레이션 스테이지'를 마련한다.
박종훈은 "한국 아티스트가 열정적이라면 일본은 단정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성향이 어울려 만들어낼 새로운 무대가 저도 기대된다"고 했다.
'색다른 쇼팽(A Different Chopin)'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연주는 폴란드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갔던 쇼팽을 기리기 위해 폴란드 첼리스트 야로스와프 돔잘과 프랑스 피아니스트 앙트완 부뷔가 함께한다.
29일에는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 장주오가 공연한다. 201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5위로 입상하고, 2015-16년 시즌 BBC 올해의 영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다. 베토벤 '창작 주제에 의한 32개의 변주곡 다단조',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9번, D958' 등을 들려준다.
31일에는 한중일 피아니스트들의 우정의 무대인 '아시안 하모니'가 기다리고 있다. 스물 여섯 동갑내기 피아니스트 한지호(한국), 레이첼 챙(중국), 카나 오카다(일본)가 이번 무대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개인 무대 외에도 드보르작 '네 손을 위한 슬라브 무곡', 라흐마니노프 '여섯 개의 손을 위한 왈츠와 로망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9월1일 '듀오 하모니'에는 2015년 독일 ARD 뮌헨 국제콩쿠르 준우승, 2016 모나코 국제 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 등을 거머쥔 피아노 듀오 '신박(ShinPark)'의 무대가 펼쳐진다. 라벨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 발스 등을 들려준다.
9월3일 피날레는 협연 무대로 꾸며진다. 1980년 아시아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당 타이 손이 경기필하모닉과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기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소극장에서 '피스 & 피아노 페스티벌'을 연다.
단일악기 전문 페스티벌로 격년으로 선보이는 이 축제의 올해 주제는 아시안 하모니(Asian Harmony)다. 아시안 피아니스트들이 협연하는 리사이틀, 협업 무대 등이 마련된다.
25일 개막일은 '오프닝 리사이틀'로 포문이 열린다. 중견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브람스 '피아노를 위한 6개의 소품, Op.118', 쇼팽 '뱃노래' 등을 준비했다. 28일에는 한국 피아니스트 박종훈, 일본 피아니스트 치하루 아이자와 부부가 '컬래버레이션 스테이지'를 마련한다.
박종훈은 "한국 아티스트가 열정적이라면 일본은 단정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성향이 어울려 만들어낼 새로운 무대가 저도 기대된다"고 했다.
'색다른 쇼팽(A Different Chopin)'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연주는 폴란드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갔던 쇼팽을 기리기 위해 폴란드 첼리스트 야로스와프 돔잘과 프랑스 피아니스트 앙트완 부뷔가 함께한다.
29일에는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 장주오가 공연한다. 201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5위로 입상하고, 2015-16년 시즌 BBC 올해의 영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다. 베토벤 '창작 주제에 의한 32개의 변주곡 다단조',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9번, D958' 등을 들려준다.
31일에는 한중일 피아니스트들의 우정의 무대인 '아시안 하모니'가 기다리고 있다. 스물 여섯 동갑내기 피아니스트 한지호(한국), 레이첼 챙(중국), 카나 오카다(일본)가 이번 무대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개인 무대 외에도 드보르작 '네 손을 위한 슬라브 무곡', 라흐마니노프 '여섯 개의 손을 위한 왈츠와 로망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9월1일 '듀오 하모니'에는 2015년 독일 ARD 뮌헨 국제콩쿠르 준우승, 2016 모나코 국제 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 등을 거머쥔 피아노 듀오 '신박(ShinPark)'의 무대가 펼쳐진다. 라벨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 발스 등을 들려준다.
9월3일 피날레는 협연 무대로 꾸며진다. 1980년 아시아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당 타이 손이 경기필하모닉과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