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10 09:45
"초연 때의 느낌을 잊지 못해 다시 출연을 결정했죠. 연극이라는 매력적인 장르를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하고 싶었어요."
동명 영화가 바탕인 연극 '지구를 지켜라'(각색 조용신·연출 이지나)가 1년여 만에 돌아왔다. 지난해 초연에서 외계인이라는 SF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마음속 깊은 상처를 지닌 병구와 그 상처의 원인을 제공한 강만식의 심리게임이라는 구조를 차용해 주목 받았다.
한류그룹 '샤이니'의 키(김기범)가 지난해 이 작품으로 연극에 데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2년 '캐치 미 이프 유캔'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이래 이 분야에서 끼를 입증한 키는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병구'를 맞춤옷처럼 연기, 성공적인 연극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키는 9일 오후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에서 '지구를 지켜라' 재공연 기자간담회에서 "연극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관객에서 알리고 싶다"고 했다.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지구를 지켜라'는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마니아층을 구축한 장준환 감독의 SF 블랙코미디 영화다.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과대망상증 환자의 페이소스, 현대사회에 만연한 문제의식을 녹여내며 의미를 평가받았다. 연극에서도 이러한 메시지를 가져온다.
지난해 자신의 모든 회차를 매진시켰던 키는 "작품이 사회 문제를 투영하고 있어요. 병구와 만식과의 대화에 사회 문제가 녹아 있는데 그 부분을 찾아보는 것이 재미"라고 소개했다.
영화에서 신하균과 백윤식이 각각 연기한 병구와 강만식은 이번 공연에서 다른 개성을 입는다. 병구는 외계와 외계인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을만한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그가 처한 환경 때문에 능력을 펼치지 못한 안타까운 청춘의 모습, 강만식은 타고난 외모에 부모의 재력이 맞물려 탄생한 안하무인의 재벌3세로 캐릭터의 톤을 변경했다.
키 외에 박영수, 정욱진, 강영석이 번갈아 병구를 맡는다. 만식 역은 허규와 윤소호가 나눠 담당한다. 10월2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
동명 영화가 바탕인 연극 '지구를 지켜라'(각색 조용신·연출 이지나)가 1년여 만에 돌아왔다. 지난해 초연에서 외계인이라는 SF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마음속 깊은 상처를 지닌 병구와 그 상처의 원인을 제공한 강만식의 심리게임이라는 구조를 차용해 주목 받았다.
한류그룹 '샤이니'의 키(김기범)가 지난해 이 작품으로 연극에 데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2년 '캐치 미 이프 유캔'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이래 이 분야에서 끼를 입증한 키는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병구'를 맞춤옷처럼 연기, 성공적인 연극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키는 9일 오후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에서 '지구를 지켜라' 재공연 기자간담회에서 "연극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관객에서 알리고 싶다"고 했다.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지구를 지켜라'는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마니아층을 구축한 장준환 감독의 SF 블랙코미디 영화다.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과대망상증 환자의 페이소스, 현대사회에 만연한 문제의식을 녹여내며 의미를 평가받았다. 연극에서도 이러한 메시지를 가져온다.
지난해 자신의 모든 회차를 매진시켰던 키는 "작품이 사회 문제를 투영하고 있어요. 병구와 만식과의 대화에 사회 문제가 녹아 있는데 그 부분을 찾아보는 것이 재미"라고 소개했다.
영화에서 신하균과 백윤식이 각각 연기한 병구와 강만식은 이번 공연에서 다른 개성을 입는다. 병구는 외계와 외계인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을만한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그가 처한 환경 때문에 능력을 펼치지 못한 안타까운 청춘의 모습, 강만식은 타고난 외모에 부모의 재력이 맞물려 탄생한 안하무인의 재벌3세로 캐릭터의 톤을 변경했다.
키 외에 박영수, 정욱진, 강영석이 번갈아 병구를 맡는다. 만식 역은 허규와 윤소호가 나눠 담당한다. 10월2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