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걸그룹 '마마무', 가수 양파, 래퍼 베이식 등의 소속사인 ㈜RBW가 유명 뮤지컬평론가인 원종원 교수(순천향대 공연영상학부)와 손잡고 신작 뮤지컬 소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RBW는 2일 "국내 최초로 신작 뮤지컬을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 '프리뷰 쇼 - 원종원의 하이 뮤지컬'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원종원 교수가 이 프로그램의 메인 MC를 맡는다. 이와 함께 프로듀서, 연출가, 주연배우 등과 인터뷰 및 쇼케이스를 진행하거나 기자간담회를 주간하는 역도 겸한다.

RBW는 뮤지컬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계획이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영상들은 RBW 유튜브, V-라이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 원 교수는 "RBW와 협업으로 뮤지컬 산업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프리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반갑다"며 "좋은 작품들이 짧은 상연기간동안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안타까운 경우가 적어지도록 제작사들에게도 희망 파트너가 돼 주고 싶다"고 했다.

원 교수는 현재 '김영철의 파워 FM', '최수종의 매일 그대와'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뮤지컬을 소개하고 있다. tbs TV에서 '공연에 뜨겁게 미치다' MC를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뮤지컬협회 이사 겸 학술분과장을 역임하고,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사 겸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캣츠' '오페라의 유령'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을 우리말로 번역하기도 했다.

'프리뷰 쇼 ? 원종원의 하이 뮤지컬'은 오는 이달 중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