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 "대본 보자 마음 빼겼다" 11년만에 연극 무대

입력 : 2017.07.07 09:57
그와 그녀의 목요일의 그녀, 진경-윤유선
그와 그녀의 목요일의 그녀, 진경-윤유선
■'그와 그녀의 목요일'···국제분쟁기자役
더블 캐스팅 진경도 5년만에 컴백
TV·스크린·뮤지컬 위주로 활동한 배우들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작품인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오는 8월2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무대에 오른다.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한다.

역사, 비겁함, 행복 등 거창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지만 번번이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 동안 서로 감추기 바빴던 속내가 하나 둘씩 드러난다.연옥 역에는 TV와 영화에서 익숙한 배우 윤유선과 진경이 맡았다. 드라마 '고맙다 아들아' '쇼핑왕 루이'로 익숙한 윤유선은 11년 만에 연극에 돌아왔다.

윤유선은 "대본을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겼다. 극 중 연옥의 대사 하나 하나에 공감되는 것은 물론 연옥을 통해 스스로에게 솔직했던 적이 있었는지, 내 삶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영화 '마스터'로 인기를 누린 진경은 5년 만에 연극 무대로의 컴백했다. 그녀는 "언제나 연극 무대에 대한 갈망과 욕심이 있었는데,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상처 때문에 단단해지고 그래서 타인에게도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던 연옥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했다.

정민은 '맘마미아!' '시카고' 등 25년 간 거의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한 배우로 이번에 두 번째 연극 출연인 성기윤과 드라마 영화 '특별시민'의 조한철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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