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더계 국민여동생' 염은초, 롯데콘서트홀 오른다

입력 : 2017.07.04 09:50
염은초
염은초
걸출한 실력과 깜찍한 외모로 '리코더계의 국민 여동생'으로 통하는 리코디스트 염은초(25)가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3일 롯데문화재단에 따르면 염은초는 오는 12·14·26일과 8월 23·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코디스트 염은초의 판타스틱 리코더'를 펼친다.

롯데콘서트홀이 평일 오전 11시30분 선보이는 L. 콘서트 중 L. 시즌 프로그램이다.

열 살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입학한 염은초는 열여섯살에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대에 최연소 입학, 세계적인 리코더의 거장 키이스 부케 교수를 사사하며 만 열여덟살에 학사를 졸업했다. 세계적인 고음악 음악대학인 바젤 스콜라 칸토룸은 열아홉살 최연소 나이로 리코더과 한국인 최초 합격 및 석사 졸업을 했다.

2014년에는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길드홀 음악학교에 관악기 최초로 입학했으며, 2015년 최연소로 아티스트 디플로마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연주자로서는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지만 리코더 분야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녀다.

지난해 MBC TV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 출연 당시 게스트로 나와 두 개의 리코더를 입에 문 채 퍼포먼스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특히 염은초는 낯익은 악기인 리코더를 통해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의 음악을 알리는데 탁월하다.

이번 롯데콘서트홀 공연 역시 리코더 음색의 특징을 느낄 수 있는 바로크음악부터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음악, 재즈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달 세차례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C장조를 비롯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그리고 올해 아카데미상의 주요 부분을 휩쓸며 세계적인 인기를 끈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의 OST 중 '시티 오브 스타즈',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애니메이션 터닝 메카드 OST 중 '높이 날아',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8월 두차례 공연에서는 '굿모닝 바로크'라는 제목으로 헨델의 리코더 소나타 d단조,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 G장조, 바흐 소나타 e단조, 비발디 리코더 협주곡 C장조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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