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중남미 첫 진출···'허난설헌-수월경화' 공연

입력 : 2017.06.28 09:51
전막 발레 '허난설헌-수월경화'
전막 발레 '허난설헌-수월경화'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이 오는 30일부터 7월1일까지 중미 예술의 메카인 콜롬비아의 보고타 마요르 극장에서 공연한다.

'코리안 내셔널 발레 갈라'라는 타이틀로 국립발레단의 개성 있는 프로그램들과 올해 발레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브누아 드라 당스' 안무가 후보로 오른 강효형의 첫 전막작품인 '허난설헌-수월경화'를 선보인다.

강효형은 강수진 예술감독이 기획한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KNB 무브먼트 시리즈(Movement Series)'를 통해 안무가로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 받은 솔리스트다.

그녀가 안무한 '허난설헌-수월경화'는 국립발레단이 '왕자 호동' 이후 8년 만에 도전하는 전막 창작 발레다. 지난달 포털사이트 네이버 생중계와 2회 공연을 통해 공연됐다. 안무, 무대, 의상 등 입체적인 볼거리가 가득한 작품으로 발레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콜롬비아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오소리오 폰세까 보고타 마요르 극장장은 국립발레단의 초청으로 한국에 방문, 이 작품을 관람했다.그는 "이번 콜롬비아 공연의 거의 대부분의 티켓이 이미 판매됐다. 콜롬비아인들의 한국 발레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며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발레의 진수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국립발레단의 첫 중남미 진출로 콜롬비아를 가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계기를 발판으로 삼아 국립발레단의 저변 확대 및 한국 발레의 이미지 제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립발레단, 아시아-이베로 아메리카 문화재단, 마요르 극장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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