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놀이터… 국립중앙과학관 '스코틀랜드 무빙토이 특별전' 개최

입력 : 2017.06.27 15:05

다음 달 12일부터 개최…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 70여 점 전시

국립중앙과학관은 다음 달 1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스코틀랜드 무빙토이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해외의 유명 조형물(오토마타)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유명 예술가의 독창적이며 과학적인 사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러시아 출신의 키네틱 작가 에두아르드 버수스키가 이끄는 샤만카 키네틱 씨어터, 폴 스푸너 등 영국의 작가 그룹, 한국의 전승일 등 국내‧외 오토마타 작가 작품 70점이 전시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움직이지 않는 인형이나 조형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오토마타 작업을 이해할 수 있으며, 국내‧외 오토마타를 직접 작동해보고 대형 오토마타에 조명과 음향으로 연출된 스코틀랜드 샤만카 키네닉 씨어터의 '고딕 키네틱'과 '세계일주' 오토마타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장은 "학문 간 융합시대에 과학적 사고뿐 아니라 창의력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많은 국민이 움직이는 장난감 속에 감춰진 예술가의 창의성과 과학적 사고를 이해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1번가, 티몬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사전 입장권을 살 수 있으며 개관 전날인 다음 달 11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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