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6.07 01:27
[여름 뜨겁게 달굴 오리지널 2편]
시카고 - 브로드웨이 간판급 배우 출연
캣츠 - 새 버전으로 아시아 최초 공연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진짜'가 왔다. '흥행 불패' 명성을 안고 바다 건너온 뮤지컬 작품 두 편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시카고'는 브로드웨이에서 주인공을 연기해온 간판급 배우들이 등장한다. 2년 만의 국내 컴백. 지난 2015년 '메르스' 공포로 공연 시장이 위축됐을 때도 85%의 객석 점유율로 8만여 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남편과 동생을 살해한 뒤 교도소에 들어온 배우 출신 죄수 벨마 켈리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불륜남을 살해한 죄로 수감된 록시 하트의 이야기다.
주최사 신시컴퍼니 관계자는 "해외에선 공연 계약을 할 때 작품의 규모, 배우·제작진의 전문성 등에 따라 퍼스트·세컨드 클래스 같은 표현을 쓰는데 시카고는 대표적인 퍼스트 클래스 작품"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1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일 뮤지컬 '캣츠'는 198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뒤 거의 30년 만인 지난 2014년 런던에서 '새 옷'을 갈아입었다. 아시아 최초 공연.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미국, 영국 등지에서의 오디션을 통해 직접 배우를 선발했다. '메모리'를 노래하는 주인공인 그리자벨라는 낡고 초라한 모습에서 '매혹적인' 긴 스트레이트 머리 등으로 변신했다. 섹시 고양이 럼 텀 터거는 영국에선 랩 하는 힙합 스타일로 선보였지만 국내에선 기존 드라마틱한 모습을 강조하는 브로드웨이 버전인 반항아 섹시 록스타로 등장한다.
오는 7월 11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일 뮤지컬 '캣츠'는 198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뒤 거의 30년 만인 지난 2014년 런던에서 '새 옷'을 갈아입었다. 아시아 최초 공연.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미국, 영국 등지에서의 오디션을 통해 직접 배우를 선발했다. '메모리'를 노래하는 주인공인 그리자벨라는 낡고 초라한 모습에서 '매혹적인' 긴 스트레이트 머리 등으로 변신했다. 섹시 고양이 럼 텀 터거는 영국에선 랩 하는 힙합 스타일로 선보였지만 국내에선 기존 드라마틱한 모습을 강조하는 브로드웨이 버전인 반항아 섹시 록스타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