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5.24 10:06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배우 손숙의 모노드라마와 박정자의 낭독콘서트를 오는 27일과 28일 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올린다고 23일 밝혔다.
손숙의 모노드라마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은 고(故) 박완서 사후 1주기인 지난 2012년 초연된 작품이다. 1988년 남편과 아들을 연이어 잃은 박완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손숙이 70분간 홀로 이끌어가는 모노드라마는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이 절절히 배어있다. 또 당시 여성들의 가정사와 1970~80년대의 혼란스러웠던 한국의 정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그동안 다양한 연극에서 여성성과 어머니를 표현해 온 배우 손숙이 꼭 해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기도 했다. 작가 박완서가 그려낸 어머니는 동시대를 살아온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이기도 한 만큼 많은 이들에게 가슴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박정자의 낭독콘서트 '영영 이별 영이별'은 조선의 여섯 번째 왕인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이야기다. 한 나라의 국모에서 서인, 걸인, 날품팔이꾼, 뒷방 늙은이로 전락하며 긴긴 세월 모진 인생을 견디다 간 한 맺힌 사연을 담고 있다.
콘서트는 연극계의 거장으로 50년 연극 인생을 살아온 박정자의 개성 있고 연륜이 묻어 나는 대사가, 해금, 기타 연주와 어우러지며 색다른 무대 미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공연이 열리는 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은 다양한 방식으로 무대와 객석 변형이 가능한 국내 최대의 가변형 블랙박스 공연장이다.
문화전당은 이번 공연을 위해 극장을 3개로 분할해 27~28일 동안 오후 3시는 손숙의 모노드라마, 오후 5시는 박정자의 낭독콘서트를 열고, 나머지 공간은 두 여배우의 공연 사진을 전시한다.
공연 관람료는 각 3만원이며, 전시 관람은 무료다.
손숙의 모노드라마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은 고(故) 박완서 사후 1주기인 지난 2012년 초연된 작품이다. 1988년 남편과 아들을 연이어 잃은 박완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손숙이 70분간 홀로 이끌어가는 모노드라마는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이 절절히 배어있다. 또 당시 여성들의 가정사와 1970~80년대의 혼란스러웠던 한국의 정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그동안 다양한 연극에서 여성성과 어머니를 표현해 온 배우 손숙이 꼭 해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기도 했다. 작가 박완서가 그려낸 어머니는 동시대를 살아온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이기도 한 만큼 많은 이들에게 가슴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박정자의 낭독콘서트 '영영 이별 영이별'은 조선의 여섯 번째 왕인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이야기다. 한 나라의 국모에서 서인, 걸인, 날품팔이꾼, 뒷방 늙은이로 전락하며 긴긴 세월 모진 인생을 견디다 간 한 맺힌 사연을 담고 있다.
콘서트는 연극계의 거장으로 50년 연극 인생을 살아온 박정자의 개성 있고 연륜이 묻어 나는 대사가, 해금, 기타 연주와 어우러지며 색다른 무대 미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공연이 열리는 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은 다양한 방식으로 무대와 객석 변형이 가능한 국내 최대의 가변형 블랙박스 공연장이다.
문화전당은 이번 공연을 위해 극장을 3개로 분할해 27~28일 동안 오후 3시는 손숙의 모노드라마, 오후 5시는 박정자의 낭독콘서트를 열고, 나머지 공간은 두 여배우의 공연 사진을 전시한다.
공연 관람료는 각 3만원이며, 전시 관람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