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노유민양, 일본 국제 플루트 콩쿠르 일반 1위

입력 : 2017.05.15 10:21
노유민
노유민
만13세의 노유민양이 '제22회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일반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에 따르면 이 영재원의 음악분야에 속한 노양은 이달 3~7일 일본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둬 상금 110만 엔(약 1091만원)을 받았다.

다카시마시와 시가현 등에서 후원하는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는 199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적인 명성의 플루트 콩쿠르다.

18세 이하의 청소년부문과 33세 이하의 일반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노양은 33세 이하의 일반부문에 참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169명과 경합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한국 연주자 중에서는 2013년 대회 당시 한여진(음악원 기악과 2년)양이 최연소로 일반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심사위원장인 구니타치 음악대학 오토모타로 교수와 파리 에꼴노르말 장 페란디스 교수는 노양의 연주에 대해 "소리, 음악성, 테크닉들 전 부분에서 감동적인 연주를 했다"고 들었다. 촉망 받는 노양은 2014년 이화경향콩쿠르 1위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대회에서 수상했다. 금호 영재 독주회, 수원시향 협연 등을 했다. 현재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이예린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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