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손에 폰잡고' 퍼포먼스

입력 : 2017.04.20 11:34
과천관 4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포스터
과천관 4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과천관, 서울관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과천관 =1층에 마련된 ‘교육공간 ◯’에서 예술가 협업 프로젝트 '움직이는 공간(Moving Space)'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관계 맺기, 이어 가기'가 진행된다. 작가와 관람객이 관계를 맺고 함께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라이브 퍼포먼스 형식의 워크숍 프로그램이다.

가구 디자이너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광호 작가가 함께 참여한다. 참여 관람객은 작가의 작업방식을 배우고 협업하여 벤치, 의자 등의 구조물을 함께 만들어볼 수 있다. 완성된 작품들은 추후 ‘교육공간 ◯’에 비치되어 관람객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소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관계 맺기, 이어 가기'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 30명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12시 30분, 15시 30분에 100분 내외로 2회 진행된다. ◆서울관= 미술관 공간을 배경으로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사운드 퍼포먼스 워크숍 '손에 폰 잡고'가 진행된다. 일시적이고 순간적으로 생성되는 소리를 통해 공간을 만들고, 함께 소리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관람객 참여형 사운드 퍼포먼스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사전 사운드 워크숍을 참여하는 60명의 사람들은 직접 사운드 퍼포머로서 공연에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당일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플레시몹 형태의 사운드 퍼포먼스 관람과 함께 작가가 직접 제작한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제 3의 퍼포머로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운드 퍼포먼스와 워크숍이 결합된 문화프로그램으로 사전 워크숍은 오후 2시,5시에 열리고, 사운드 퍼포먼스는 오후 3시, 6시 두 차례 진행된다.

행사 당일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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