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차지연, 뮤지컬 '마타하리' 캐스팅…6월 세종문화회관

입력 : 2017.04.04 16:23
옥주현
옥주현
창작뮤지컬 '마타하리' 두번째 시즌의 타이틀롤로 뮤지컬스타 옥주현과 차지연이 더블캐스팅됐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옥주현과 차지연은 오는 6월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마타하리'의 주인공 마타하리를 나눠 맡는다.

'마타하리'는 그간 주로 유럽 라이선스 뮤지컬을 선보인 EMK뮤지컬컴퍼니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대형 창작뮤지컬이다.

초연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을 끌어모았고,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2개 부문'(프로듀서상·무대예술상)과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3개 부문(올해의 뮤지컬상·무대예술상·여자인기상)을 석권했다. 인터파크의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는 골든티켓 대상을 받았다.

옥주현은 마타하리 초연 배우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그녀에 대해 "내 음악의 다양한 색감을 더할 나위 없이 표현해 주는 배우"라고 높이 평가했다. 옥주현은 "작품 준비 단계에서부터 함께 했기 때문에 유독 마타하리에 애착이 많다"며 "올해 공연에서는 스토리와 넘버, 의상, 무대 등 많은 부분들이 바뀔 것이라고 들었다. 작품의 방향성에 맞춰 마타하리를 잘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세대 걸그룹 '핑클' 메일 보컬 출신으로 2005년 '아이다'로 뮤지컬에 데뷔한 옥주현은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스위니 토드' 등을 통해 톱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차지연은 이번에 새롭게 마타하리로 변신한다. 엠넷 '쇼미더머니3', MBC TV '복면가왕'의 여전사 캣츠걸로 첫 5연속 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대중 미디어에서도 이미 가창력을 뽐냈다.

지난해 결혼과 출산 이후 '마타하리'로 1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는 차지연은 "제 안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차지연은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모차르트!', '위키드', '잃어버린 얼굴 1895', '서편제'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마타하리'는 이와 함께 새로운 연출자 스티븐 레인이 합류했다. 1차 세계대전이라는 위험하고 참혹한 시대적 배경을 강화, 마타하리가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살수 밖에 없었던 상황과 왜 스파이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8월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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