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살아있는 박물관, 4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입력 : 2017.03.28 09:54
옥천사 괘불
옥천사 괘불
국립중앙박물관이 수요일 야간개장에 맞춘 4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후 6시와 7시부터 각 30분씩이다.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프로그램의 시간을 분리, 관람객이 듣고 싶은 주제를 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처님오신날(5월3일)을 앞두고 테마전 ‘고성 옥천사 괘불’ 전시설명회를 연다. 옥천사 괘불, 괘불을 보관하는 함과 괘불이 소장된 경상남도 고성 옥천사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기획 큐레이터가 소개한다.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세계관과 준비과정을 보여주는 특별전 ‘이집트 보물’ 설명회도 계속된다. 영원한 삶을 꿈꾼 이집트인들의 소망을 신비로운 보물들로 살펴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4월9일까지 개최된다. 이집트 보물 230여건에 관한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전시설명회다.

4월26일 문화가있는날에는 상설전시관 1층 신라실에서 ‘신라 적석목곽분 사회의 도교적 내세관’을 유물관리부장이 해설한다. 신라의 돌무지덧널무덤에 부장된 여러 껴묻거리를 분석, 죽은 뒤에 신선이 되고자 열망한 신라 지배층의 도교적 내세관을 알 수 있다.

상설전시관 ‘고려 향리, 지방을 다스리다’(4월5일 고려실), ‘오타니 탐험대의 문화재 수집’(4월12일 중앙아시아실), ‘도자기의 표면색-청자’(4월19일 청자실), ‘사경의 보존’(4월26일 불교회화실) 등도 큐레이터와의 대화 대상전이다.

회사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이 예약하면 국립중앙박물관까지 무료버스를 제공한다. 02-2077-9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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