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광풍 뚫었던 뮤지컬 '시카고', 2년 만에 내한

입력 : 2017.02.28 09:55
뮤지컬 '시카고' 내한공연 팀
뮤지컬 '시카고' 내한공연 팀
2015년 메르스 광풍에도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 '시카고' 내한공연 팀이 앙코르 공연한다.

공연기획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시카고' 내한공연 팀이 오는 5월27일부터 7월23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다시 한번 한국 관객을 만난다.

2015년 당시 대한민국 공연 시장은 메르스 공포로 잔뜩 움츠려 있었다. 하지만 수준 높은 정통 뮤지컬 '시카고'는 메르스의 공포를 잠재우며,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했다. 공연 중반 이후부터는 1600석 국립극장의 전 좌석을 연일 매진시켰다.

신시컴퍼니는 "팔등신 배우들이 선보이는 섹시하고 뜨거운 오리지널 팀의 무대는 한국 관객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고, 총 61회 공연 만에 약 8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는 저력을 보여줬다"고 자랑했다.

이번 무대 역시 2015년 주역들이 다시 돌아온다. 팜 파탈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한 벨마 켈리 역의 테라 C. 매클라우드, 사랑스런 섹시함으로 인기를 누린 딜리스 크로만 등이다. 16명의 앙상블들과 14인조 빅밴드가 함께 한다. 주요 배역 모두가 오직 단일 캐스트다.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됐다.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한 시카고가 배경이다.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됐다. 21년간 미국 브로드웨이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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