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콰르텟, '제네바 콩쿠르' 입상 후 새해 첫 콘서트

입력 : 2017.01.10 09:05
아벨콰르텟
아벨콰르텟
한국 현악 사중주단의 미래로 통하는 '아벨 콰르텟'이 오는 13일 오후 8시 세종체임버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 하이든'을 펼친다.

지난해 11월 '2016 제네바 국제 콩쿠르 현악사중주부문' 한국인 최초 3위이라는 입상의 낭보를 전해온 아벨 콰르텟이 수상 이후 여는 첫 콘서트다.

지난 제1회 정기연주에서 모차르트부터 슈만, 리게티까지, 고전에서 현대까지 이어지는 작품들로 넓은 음악적 역량을 선보인 아벨콰르텟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하이든에 주력한다.

2015년 오스트리아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1위를 거머쥔 팀이라 이 작곡가의 해석에 더 큰 관심이 쏠린다. 기품 있고 단아한 연주로 인정받고 있는 아벨 콰르텟의 연주 스타일은 하이든과 같은 고전 프로그램에서 더 빛 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많은 현악사중주 중에서도 '종달새', '말 타는 기수', '하우 두 유 두(How do you do)?' 등 하이든 특유의 부제가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소속사 MOC프로덕션은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의 작품들로 선곡, 한 해의 희망을 충전하기에 손색없는 활기찬 신년 콘서트로 꾸밀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아벨 콰르텟이 사용하는 '활'이다. 아벨 콰르텟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바로크활을 사용한다.

활의 윗부분이 모던활보다 둥근 모양으로, 활털의 수가 적어 가볍고 경쾌한 소리를 낸다. 고전시대 원곡의 사운드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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